스테이블코인 테마의 강자! 갤럭시아 머니트리
코인이 금융이 될 때, 누가 돈을 버나 · 12편
갤럭시아머니트리를 스테이블코인 테마의 강자로 보는 이유는 이미 운영하는 결제·선불 서비스에 기업용 지급·정산 실증을 연결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지금 확인되는 것은 실증과 개발 단계여서, 우리는 상반기 영업이익 102.31억원을 낸 본업을 평가의 바탕에 두겠습니다. 신사업에 더 높은 값을 줄 조건은 유료 계약과 반복 수수료입니다.

102억원을 버는 본업과 비용이 먼저 나가는 신사업
2026년 상반기 연결 매출은 710.60억원, 영업이익은 102.31억원입니다. 전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약 11.8%, 7.3% 늘었습니다. 기존 사업이 현금을 벌어 신사업의 준비 기간을 견딜 수 있다는 점은 이 회사의 강점입니다.
최근 분기인 2026년 2분기만 보면 연결 매출은 359.26억원, 영업이익은 56.01억원입니다. 2025년 연간 실적에 올해 상반기를 더하고 전년 상반기를 뺀 최근 12개월(2025년 7월~2026년 6월)은 매출 약 1,371.75억원, 영업이익 약 190.87억원으로 계산됩니다. 연간 값은 공시 요약표의 백만원 단위 반올림 수치를 사용했습니다. 반기보고서 요약정보·연결 재무제표
그 이익의 출처를 보면 투자 논지가 더 선명해집니다.
| 2026년 상반기 연결 부문 | 매출 | 영업손익 |
| 전자결제 | 507.81억원 | 96.68억원 |
| O2O | 202.79억원 | 18.20억원 |
| 신규사업 | 0원 | -12.57억원 |
| 합계 | 710.60억원 | 102.31억원 |
출처: 2026년 반기보고서, 연결 주석 22. 억원 환산 후 반올림.
전자결제와 O2O가 합쳐 약 114.88억원의 영업이익을 만들고 신규사업 비용을 흡수했습니다. 우리가 기대하는 변화는 이 비용을 줄이는 데 그치지 않습니다. 이미 지출하는 인력·시스템 비용 위에 신규 수수료가 쌓이면 연결 이익의 증가 속도가 매출 증가보다 빨라질 수 있습니다. 다만 신규사업 부문 전체의 손실 12.57억원을 특정 STO 상품 하나의 비용으로 해석해서는 안 됩니다.
O2O의 전년 대비 성장률도 조심해서 읽어야 합니다. 회사는 전기에 머니트리 사업을 신규사업에서 O2O로 옮겼습니다. 비교표의 전년 상반기는 머니트리가 신규사업에 들어 있어 O2O 매출의 증가분에는 분류 이동이 섞여 있습니다. 전체 연결 실적의 성장과 부문 재분류를 나눠 봐야 실제 영업의 변화를 읽을 수 있습니다.
스테이블코인으로 기업의 지급·정산을 연결한다면
회사는 2026년 9월 17일 효성 계열사의 글로벌 업무 환경을 고려한 기업용 디지털 금융 솔루션 실증에 착수한다고 발표했습니다. 국내외 사업장 사이의 지급·정산에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할 수 있는지 점검하는 계획입니다. 송금 속도뿐 아니라 수수료 구조, 정산 데이터, 내부 승인과 오류 대응까지 시험 대상으로 잡았습니다. 회사 공식 IR, 9월 17일 보도자료
이 방향은 기존 사업과 연결됩니다. 기업은 해외로 돈을 보내는 것 외에도 수취인이 맞는지 확인하고, 담당자 승인을 받고, 거래 내역을 회계와 맞춰야 합니다. 회사는 수취 주소 사전 등록, 다단계 승인, 송금 한도와 이력 관리 기능을 설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제가 보는 기회는 이 업무를 고객이 계속 사용할 서비스로 묶는 데 있습니다.
갤럭시아메타버스는 9월 21일 공식 IR 게시물에서 공동개발 참여를 밝혔습니다. 갤럭시아머니트리가 실증을 주도하고 블록체인 전문 자회사가 지갑·거래 승인·주소 관리 기술을 맡는 구조입니다. 회사 공식 IR, 9월 21일 보도자료
실증이 유료 계약으로 바뀌면 시스템 구축·운영 대가나 거래 처리 수수료를 받을 기회가 생깁니다. 이는 제가 기대하는 수익 경로입니다. 현재 공개된 실증 발표만으로 실제 요율이나 신규 이익을 정할 수는 없습니다. 고객이 아끼는 송금·관리 비용보다 서비스 비용이 낮고, 회사에도 개발·준법·보안 비용을 감당할 여유가 있어야 오래가는 사업이 됩니다.
이 사업에서 회사가 맡으려는 역할은 지급·정산 인프라입니다. 스테이블코인 발행사의 준비자산 이자 수익을 갤럭시아머니트리의 수익으로 계산할 근거는 없습니다. 법·제도와 고객사의 내부통제 요건을 충족하면서 실제 유료 이용이 늘어나는지가 중요합니다.
STO는 결제와 구별해서 평가한다
금융위원회는 2024년 4월 30일 갤럭시아머니트리와 신한투자증권·유진투자증권의 항공기 엔진 신탁수익증권 거래·유통 서비스를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했습니다. 엔진 실물을 신탁하고 수익증권을 발행·유통하는 구조에 대한 특례입니다. 이 지정은 모든 기초자산이나 모든 증권 중개 업무의 포괄 허가와는 범위가 다릅니다. 금융위 지정 자료
이 사업을 볼 때는 엔진에서 발생하는 현금과 플랫폼의 수입을 따로 따라가야 합니다. 신탁재산의 임대료와 매각대금은 상품 조건에 따른 비용·배분 절차를 거쳐 투자자에게 돌아갑니다. 플랫폼이 받을 수 있는 돈은 계약으로 정한 상품 구조화·모집·관리·유통 관련 대가입니다. 발행금액 100억원이 플랫폼 매출 100억원으로 바뀌는 산식은 성립하지 않습니다.
기회는 자산 발굴에서 시작됩니다. 적정 가격의 엔진, 안정적인 임차 수요, 전문 관리 역량을 묶어 상품을 반복 공급하면 첫 발행 이후에도 관리 수익을 쌓을 수 있습니다. 유통 거래가 붙으면 중개 수입의 기회도 열립니다. 우리가 높게 평가할 대목은 기초자산의 종류가 많다는 발표보다, 손익이 남는 상품을 연속해서 공급하는 능력입니다.
엔진 임대 중단이나 정비비 상승은 투자자에게 돌아갈 현금을 줄일 수 있습니다. 상품 성과가 나빠지면 다음 모집도 어려워지고 플랫폼의 고객 확보 비용이 늘어납니다. 발행 후 관리가 플랫폼의 성장과 직접 연결되는 이유입니다.

발행액 1,000억원에서 회사에 남는 돈
아래는 실제 요율이나 회사 전망이 아닌 이해를 위한 가상 계산입니다. 일정 기간 신규 발행액을 1,000억원으로 고정하고, 그 기간에 귀속되는 수수료 매출의 유효 요율만 바꿨습니다. 파트너 배분·직접 원가를 수수료 매출의 40%, 해당 기간 운영비를 10억원으로 가정합니다. 회계상 총액·순액 인식 방식은 실제 계약에 따라 달라집니다.
| 가상 유효 요율 | 수수료 매출 | 배분·직접 원가 차감 후 | 운영비까지 차감 후 |
| 0.5% | 5억원 | 3억원 | -7억원 |
| 1.0% | 10억원 | 6억원 | -4억원 |
| 2.0% | 20억원 | 12억원 | 2억원 |
계산: 발행액 × 가상 요율 × 60% − 운영비 10억원. 세금·금융비용·추가 투자·관리 및 유통 수입은 제외했습니다. 40%와 10억원은 회사 공시 비용이 아닌 계산 가정입니다.
같은 1,000억원을 발행해도 결과는 적자부터 흑자까지 달라집니다. 1% 요율과 60% 잔여 비율이 유지된다면 이 계산의 손익분기 발행액은 약 1,667억원입니다. 관리·유통에서 추가 수익이 생기면 필요한 신규 발행액은 내려갈 수 있고, 판매 경쟁으로 요율이 낮아지면 올라갑니다.
따라서 우리는 첫 상품의 모집액만 보고 장기 이익을 크게 올려 잡지 않겠습니다. 계약상 수수료와 배분율, 반복 발행 속도, 운영비를 함께 확인해야 회사가 실제로 가져가는 몫이 보입니다.
법 시행 뒤에도 남는 실행 과제
2026년 10월 18일 기준 하위법규 개정안은 10월 2일부터 11월 11일까지 입법예고 중이며, 법 시행 예정일은 2027년 2월 4일입니다. 금융위는 기존 인가 범위와 토큰증권을 연결하고 증권 종류에 맞는 유통 체계를 마련하는 방향을 제시했습니다. 개정안과 최종 확정 규칙, 회사별 인가는 각각 확인해야 합니다. 금융위 10월 1일 발표
본업의 이익도 끝까지 봐야 합니다. 상반기 영업이익 102.31억원에 비해 영업활동현금흐름은 30.23억원이었고, 이자비용은 35.47억원입니다. 결제·정산 사업에서는 채권과 선급금 등 운전자금의 움직임이 크므로, 한 반기의 차이만으로 이익의 질을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다만 신규사업 투자가 계속되는 동안 본업의 현금 회수와 금융비용이 함께 개선되면 성장에 쓸 여유가 더 커집니다. 반기보고서, 연결 재무제표
우리가 평가를 높일 첫 조건은 기업용 스테이블코인 정산 실증이 유료 계약으로 이어지는 것입니다. 반복 수수료가 개발·운영비를 감당하고 현금 회수까지 좋아지면 본업 위에 새로운 이익이 쌓일 수 있습니다. STO에서는 허가 범위와 실제 상품의 수수료 계약을 따로 보겠습니다. 서비스 개시가 밀리거나 비용만 늘면 본업의 이익에 다시 평가의 무게를 두겠습니다.
한국 정책 총론 7편 · 이전 11편은 한화투자증권의 지분가치와 직접사업을 다뤘습니다. 다음 13편에서는 미래에셋증권의 기존 금융망이 토큰증권 수익으로 연결될 조건을 살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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