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빈후드·코인베이스·써클, 같이 사면 분산일까? 금리와 거래량에 갈리는 세 회사
코인이 금융이 될 때, 누가 돈을 버나 · 6편 · 자료 확인 2026년 10월 3일
같은 디지털자산 관련주라도 돈이 남는 경로는 다릅니다. 로빈후드는 여러 자산의 거래와 순이자, 코인베이스는 거래 수수료와 서비스, 써클은 준비금 운용 수익을 중심으로 봐야 합니다. 특히 코인베이스와 써클을 함께 보유하면 USDC 성장이라는 공통 변수에 노출될 수 있습니다.
이번 비교는 세 회사의 2026년 2분기 미국 회계기준 공시를 출발점으로 합니다. 9월 정책 뉴스를 6월까지의 실적 원인으로 소급하지 않습니다. 수익원 비중은 각 회사의 공시상 총수익을 분모로 계산했습니다.

1. 매출이 비슷해도 수익원은 다르다
| 2026년 2분기, 백만 달러 | 로빈후드 HOOD | 코인베이스 COIN | 써클 CRCL |
|---|---|---|---|
| 공시상 총수익* | 1,308.0 | 1,220.1 | 701.3 |
| 거래 기반 수익 | 776.0 | 599.2 | 기타 수익에 포함 |
| 핵심 비거래 수익 | 순이자 389.0 | 구독·서비스 555.1 | 준비금 667.7 |
| 영업단계 손익** | 574.0 | -113.5 | 34.4 |
| 비용 처리 주식보상 | 105.0 | 238.3 | 53.6 |
| 상반기 영업현금흐름 | 2,758.0 | 380.1 | 538.5 |
* 로빈후드는 total net revenues, 코인베이스는 total revenue, 써클은 revenue and reserve income. 사업·총액/순액 표시가 달라 매출 규모만으로 우열을 정하지 않습니다. ** 로빈후드는 총순수익−영업비용의 계산값, 코인베이스는 공시 영업손익, 써클은 계속영업 영업손익입니다. 모두 주식보상 비용 포함, 기타손익·세금 전입니다. 현금흐름만 2026년 1~6월이며 나머지는 4~6월입니다.
자료: 로빈후드 10-Q · 코인베이스 10-Q · 써클 10-Q
로빈후드의 거래 기반 수익은 총순수익의 59.3%, 순이자는 29.7%, 기타는 10.9%입니다. 암호화폐 거래 수익만 따로 보면 100백만 달러, 전체의 7.6%입니다. 옵션·주식·이벤트 계약 등 다른 상품의 고객 활동을 함께 봐야 로빈후드 실적을 설명할 수 있습니다. 암호화폐 매출 비중이 낮다는 사실이 주가의 코인시장 민감도가 낮다는 뜻은 아닙니다.
코인베이스는 총수익 중 거래 수익이 49.1%, 구독·서비스가 45.5%, 회사 보유자금 이자 등 기타가 5.4%입니다. 여기서 스테이블코인 수익 292.1백만 달러는 구독·서비스 안에 포함됩니다. 둘을 더해 전체 수익을 부풀리면 안 됩니다. 순매출 기준 48.1%라는 서비스 비중과 총수익 기준 45.5%도 분모가 다른 숫자입니다.
써클은 준비금 수익이 95.2%, 기타 수익이 4.8%입니다. 결제 네트워크에 대한 성장 기대와 현재 이익의 원천을 구분해야 합니다. 유통량, 준비금 수익률, 파트너 배분 조건이 함께 움직입니다. USDC 이체 금액 전체가 써클 매출로 잡히는 구조가 아닙니다.
2. 써클과 코인베이스는 같은 USDC 수익에 연결된다
써클은 준비금 수익을 총액으로 기록한 뒤 유통 파트너 비용을 냅니다. 2분기 총수익 701.3백만 달러에서 유통·거래·기타 비용 412.5백만 달러를 빼면 288.8백만 달러, 다시 영업비용 254.5백만 달러를 빼면 계속영업 영업이익은 34.4백만 달러입니다.

써클 공시는 코인베이스 관련 유통 비용을 324.6백만 달러로 밝힙니다. 계약에는 발행사 몫, 플랫폼 내 잔액, 승인된 제3자 배분 이후 잔여 몫 등이 반영됩니다. 전체 준비금 수익을 무조건 반씩 나누는 계약으로 단순화할 수 없습니다. 이 비용과 코인베이스의 스테이블코인 수익 292.1백만 달러는 각각의 공시 항목이므로 동일액으로 강제 조정하지 않았습니다. 써클 계약 설명 · 코인베이스 수익 주석
두 주식을 함께 사면 발행사와 유통 플랫폼을 동시에 보유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USDC 채택 둔화나 준비금 수익률 하락은 두 회사에 공통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종목 수 증가와 경제적 위험 분산은 별도로 판단해야 합니다.
3. 금리가 내려가면 누구에게 유리할까
금리 하락은 위험자산 거래를 자극할 가능성이 있지만, 이자 수익에는 반대 방향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실제 순효과는 거래 활동, 고객 잔액, 고객 지급금리, 계약별 배분 조건에 달렸습니다.
| 가정한 변화 | 로빈후드 | 코인베이스 | 써클 |
|---|---|---|---|
| 금리 하락, 잔액 동일 | 순이자 압박 가능 | 스테이블코인·이자 수익 압박 가능 | 준비금 수익 압박 가능 |
| 거래 증가, 수수료율 동일 | 옵션·주식·코인 등 상품별 수익 증가 가능 | 거래 수익 증가 가능 | 이체량 증가만으로 수익 증가 확정 불가 |
| USDC 평균 잔액 증가 | 직접 효과 별도 확인 | 계약·플랫폼 잔액에 따라 영향 | 수익률 동일 시 준비금 수익 증가 가능 |
| 경쟁·준법비용 증가 | 수익 증가분 상쇄 가능 | 수익 증가분 상쇄 가능 | 배분율·운영비에 따라 상쇄 가능 |
이 표는 공시 구조를 바탕으로 한 KSI의 조건부 해석이며 실적 가이던스가 아닙니다. 매출 비중을 금리 민감도 계수나 주가 상승 확률로 바꾸지 않았습니다.
준비금 수익을 잔액×수익률로 단순화한 가상 계산을 해보겠습니다. 출발 수익을 100으로 놓고, 수익률이 20% 낮아진다면 잔액 그대로일 때 80, 잔액이 10% 늘면 88, 25% 늘면 100입니다. 수익률 20% 하락을 상쇄하려면 잔액은 25% 증가해야 합니다. 여기서 20%는 상대적 변화이며 20%포인트가 아닙니다. 운영기간·자산구성 동일, 비용·배분·세금 제외 가정이므로 써클의 실제 영업이익 예측으로 읽어서는 안 됩니다.
4. 주식보상과 현금흐름에서 비교가 달라진다
2분기 비용 처리 주식보상을 각사 총수익으로 나누면 로빈후드 8.0%, 코인베이스 19.5%, 써클 7.6%입니다. 자본화된 보상은 제외한 비용 비중이며, 지분 희석률 자체가 아닙니다. 발행 주식 수와 자사주 매입, 현금 지급 대체 여부를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조정 EBITDA에서 비용이 빠졌다는 이유로 주주 부담까지 없어진 것은 아닙니다. 로빈후드 10-Q · 코인베이스 10-Q · 써클 10-Q
상반기 영업현금흐름은 로빈후드가 가장 크지만 고객 미지급금·고객채권·증권대차 등의 이동이 반영됩니다. 써클의 538.5백만 달러에는 ARC 토큰 판매 현금 222.0백만 달러에 따른 운전자본 효과가 있습니다. 코인베이스도 비현금 평가손익과 주식보상 조정이 반영됩니다. 따라서 세 숫자를 자유롭게 배당할 수 있는 현금이나 반복적인 순이익으로 읽지 않습니다. 고객 보관자산과 준비금도 회사 주주의 잉여현금으로 더하지 않습니다.
5. 같은 매출배수는 같은 가격이 아니다

P/S는 시가총액÷최근 12개월 수익입니다. 그러나 써클의 준비금 총수익에는 큰 파트너 배분 비용이 있고, 로빈후드 순이자에는 이미 이자 비용 차감이 반영됩니다. 서로 다른 회계 표시를 무시한 동일 P/S 순위는 이익 창출력을 잘 설명하지 못합니다. 써클은 배분 후 남는 금액도 병행하고, 코인베이스는 거래 사이클과 손익 정상화, 로빈후드는 순이자와 상품별 거래 수익을 함께 봐야 합니다.
PER은 같은 기준의 귀속순이익과 희석을 고려해야 합니다. 손실 기업의 음수 PER을 낮아서 싸다는 뜻으로 해석하면 안 됩니다. 기업가치(EV)를 계산할 때도 고객 보관현금이나 스테이블코인 준비금을 회사 순현금으로 빼지 않습니다.
현재 주가·시가총액을 동시 기준으로 검증한 배수 표는 이 글에 넣지 않았습니다. 현재 저평가 순위나 목표가를 제시하지 않으며, 분기 수익×4를 실제 최근 12개월 수익으로 표기하지 않습니다. 대신 배수가 주가에 미치는 효과를 가정으로 분리합니다. EPS가 20% 늘어도 적용 PER이 25% 낮아지면 1.20×0.75=0.90, 주가는 10% 낮아질 수 있습니다. 이는 실측 수익률이 아닌 가상 계산입니다.
6. 규제가 열어 주는 시장과 실제 이익 사이
SEC의 9월 17일 발표는 특정 토큰화 NMS 주식 거래에 대한 임시·조건부 면제입니다. 동등한 권리, 거래 종목·규모 제한, 허가형 참여 구조 등의 조건이 있습니다. 세 회사의 모든 상품이 자동 승인되거나 새 매출을 확보했다는 뜻은 아닙니다. SEC 원문
정책 뉴스 다음에는 해당 법인·상품의 자격, 실제 고객 접근, 거래 규모, 수수료 또는 준비금 수익, 비용 후 이익의 순서로 확인해야 합니다. 본 비교는 세 기업의 신규 인허가나 상호 지분율을 전제로 하지 않으며, 그러한 상태를 확정하지 않습니다.
7. 다음 실적에서 판단을 바꿀 세 가지
로빈후드는 상품별 거래 수익, 고객 잔액과 순이자, 주식보상 포함 비용 증가율을 봅니다. 거래 증가가 비용 증가를 지속적으로 웃도는지가 질문입니다.
코인베이스는 거래 수익과 수수료 구성, 스테이블코인 수익·관련 고객 보상, 영업손익을 봅니다. 서비스 비중이 높아져도 서비스 금액 자체가 줄 수 있으므로 비중과 절대액을 함께 읽습니다.
써클은 평균 USDC 잔액과 준비금 수익률, 배분 비용 후 남는 금액, 운영비와 반복 현금흐름을 봅니다. 잔액 성장만으로 이익 개선을 단정하지 않습니다.
세 기업 중 하나를 일률적으로 고르기보다, 자신이 기대하는 변화가 거래 확대인지 USDC 채택인지, 그리고 그 기대가 현재 가격에 얼마나 들어갔는지부터 분리하는 것이 이번 비교의 결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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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7편은 한국 디지털자산 정책과 사업 단계입니다. 미발행 회차 링크는 아직 연결하지 않았습니다.
기준: 2026년 2분기 10-Q, 현금흐름은 상반기. 금액 미국 달러, 표는 반올림. 시나리오는 예측·매매 권유가 아니며 투자 판단과 손실 책임은 투자자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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