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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ME·KODEX 미국S&P500액티브 vs TIGER, 1년 수익률은 이겼지만 코어일까?

최근 1년만 보면 액티브 ETF의 승리입니다.

2026년 8월 21일 시장가격 기준으로 TIME 미국S&P500액티브는 32.86%, KODEX 미국S&P500액티브는 31.39% 올랐습니다. 같은 기간 TIGER 미국S&P500은 18.31%였습니다.

여기까지만 보면 “S&P500도 액티브가 답이네?”라는 생각이 듭니다. 잠깐만요. 수익률이 운동화를 신으면 낙폭과 비용도 같이 뛰는 경우가 있습니다.

제 결론부터 말하겠습니다.

장기 적립의 기본축은 저비용 패시브로 두고, TIME이나 KODEX 액티브는 성과를 계속 검증하는 Core+로 쓰는 편이 낫습니다. 액티브 하나만 고른다면 현재는 TIME에 조금 더 높은 점수를 주겠습니다.

같은 1년, 액티브가 13~15%포인트 앞섰다

먼저 조건을 맞췄습니다. 아래 숫자는 2026년 8월 21일 기준 최근 1년 시장가격 누적수익률입니다. 분배금은 포함하지 않았고 세 상품 모두 같은 표시 기간을 사용했습니다.

ETF 최근 1년 수익률 패시브 대비
TIME 미국S&P500액티브 +32.86% +14.55%p
KODEX 미국S&P500액티브 +31.39% +13.08%p
TIGER 미국S&P500 +18.31% 기준
TIME KODEX 미국S&P500액티브와 TIGER 미국S&P500 최근 1년 시장가격 수익률 비교

이번 1년은 액티브가 잘했습니다. 단순히 S&P500이 올라서 생긴 수익만은 아닙니다. 두 운용사가 지수 안팎의 종목 비중을 조절해 패시브보다 높은 성과를 냈습니다.

다만 이 표는 최근 구간의 스냅샷입니다. 1년 우승 트로피를 바로 20년 종신계약서로 바꾸면 안 됩니다.

TIME은 더 압축하고, KODEX는 약 100종목을 고른다

두 상품 모두 S&P500을 출발점으로 삼지만 운용 방식은 다릅니다.

항목 TIME 미국S&P500액티브 KODEX 미국S&P500액티브 TIGER 미국S&P500
종목코드 426020 0041E0 360750
상장일 2022년 5월 11일 2025년 4월 22일 2020년 8월 6일
최근 구성 약 62종목 약 100종목 약 500종목
표시 총보수 0.80% 0.45% 0.0068%
역할 더 압축적인 초과수익 추구 상위 약 100종목 압축·비중 조절 지수 추종

TIME은 종목 수를 더 줄이고 선물과 ETF도 활용합니다. 2026년 8월 21일 상위 종목에는 S&P500 E-mini 선물, 엔비디아, 알파벳, SPY, 마이크로소프트가 있었습니다.

KODEX는 S&P500 성과를 주도하는 상위 약 100개 기업에 압축 투자하는 전략입니다. 엔비디아,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아마존 같은 대형주가 중심이지만 시장 상황에 따라 섹터와 비중을 조절합니다.

쉽게 말하면 TIME은 500명 중 더 적은 선수에게 유니폼을 주고, KODEX는 후보군을 조금 더 넓게 운영합니다. TIGER는 500명이 모두 뛰는 정규 리그에 가깝습니다.

수익률 영수증을 뒤집으면 비용과 낙폭이 보인다

최근 1년의 연환산 변동성과 최대낙폭을 함께 보면 그림이 달라집니다.

ETF 변동성 최대낙폭 최근 실부담비율
TIME 20.8% -15.8% 1.2175%
KODEX 19.9% -18.0% 0.8612%
TIGER 13.5% -9.6% 0.0976%

액티브 ETF는 패시브보다 더 많이 올랐지만 흔들림도 컸습니다. 특히 KODEX의 최대낙폭은 -18.0%로 세 상품 중 가장 깊었습니다.

비용도 확인해야 합니다. 표시 총보수는 TIME 0.80%, KODEX 0.45%, TIGER 0.0068%입니다. 여기에 기타비용과 매매·중개수수료를 합친 최근 실부담비율은 각각 1.2175%, 0.8612%, 0.0976%로 집계됐습니다.

실부담비율은 과거 공시를 바탕으로 한 후행 수치라 매년 똑같지 않습니다. 그래도 액티브가 넘어야 할 허들은 분명합니다. 높은 비용과 더 큰 낙폭을 초과수익으로 계속 갚아야 합니다.

TIME의 3년 기록은 강하지만, 그대로 연장선은 아니다

TIME 공식 자료에서 2026년 8월 21일 기준 NAV 총수익률은 최근 1년 33.78%, 비교지수 18.46%였습니다. 3년은 156.01%, 비교지수 80.58%로 격차가 더 컸습니다.

상당히 강한 기록입니다. 그래서 저는 TIME을 단순히 “비싼 S&P500 ETF”로 보지는 않습니다. 지금까지는 비용을 넘는 알파를 실제로 보여줬습니다.

반대편도 봐야 합니다. 최근 3년은 AI와 대형 기술주가 시장을 강하게 이끈 구간이었습니다. 운용 방식과 장세의 궁합이 좋았습니다. 앞으로 가치주·방어주·중소형주가 주도하는 장에서도 같은 알파가 반복된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KODEX는 상장 후 기록이 짧습니다. 대신 표시 총보수가 낮고 약 100종목으로 TIME보다 넓게 분산합니다. 2~3년 동안 비용 우위와 초과성과를 동시에 유지한다면 평가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20년 적립식, 동일 총수익률이면 비용이 말한다

두 액티브 ETF는 20년 실제 운용 기록이 없습니다. 그래서 과거 1년 수익률을 20년 동안 반복한다고 가정하지 않았습니다. 그건 분석이 아니라 복리에게 야근을 시키는 일입니다.

대신 월말 50만원을 20년 동안 적립하고, 세 상품의 비용 차이만 반영한 민감도 분석을 했습니다.

  • 총 납입원금: 1억 2,000만원
  • 납입 횟수: 240회
  • 총수익률 가정: 연 6%, 8%, 10%
  • 최근 실부담비율을 총수익률에서 단순 차감
  • 세금·거래수수료 제외
총수익률 가정 TIME KODEX TIGER
연 6% 2.00억원 2.09억원 2.28억원
연 8% 2.54억원 2.65억원 2.91억원
연 10% 3.25억원 3.40억원 3.75억원

이 표는 미래 수익률 예측이 아닙니다. 세 ETF가 비용 전에는 같은 성과를 낸다는 가정에서, 비용이 복리에 미치는 영향을 보는 계산입니다.

연 8% 가정에서는 TIGER와 TIME의 최종금액 차이가 약 3,700만원입니다. TIME이 이 비용 격차를 이기려면 20년 동안 그만큼의 알파를 계속 만들어야 합니다.

제가 모은다면: 기본은 패시브, 액티브는 Core+

ISA나 연금계좌의 S&P500 버킷이라면 저비용 패시브 하나로도 충분합니다. 여기서 100%는 전체 금융자산이 아니라 S&P500에 배정한 투자 목적 버킷 안의 비중입니다.

알파를 추가하고 싶다면 다음처럼 역할을 나누겠습니다.

  • Core 70~90%: TIGER 미국S&P500 같은 저비용 패시브
  • Core+ 10~30%: TIME 또는 KODEX 미국S&P500액티브

액티브 ETF 하나만 고르라는 질문에는 현재 TIME을 고르겠습니다.

이유는 세 가지입니다.

  1. 2022년부터 이어진 더 긴 운용 기록
  2. 공식 자료에서 확인되는 강한 3년 초과성과
  3. 최근 1년 최대낙폭이 KODEX보다 작았음

KODEX가 나쁜 상품이라는 뜻은 아닙니다. 표시 총보수는 더 낮고 구성종목도 더 넓습니다. 다만 2025년 상장이라 여러 장세를 통과한 기록이 부족합니다. 저는 비용 우위와 알파가 2~3년 더 이어지는지 보겠습니다.

분기마다 네 가지만 다시 보자

액티브 ETF는 한 번 고르고 잊는 상품이 아닙니다. 분기마다 건강검진하듯 네 가지를 확인하면 됩니다.

  1. 비교지수 대비 rolling 초과수익률
  2. 패시브 대비 최대낙폭과 회복기간
  3. 실부담비율과 회전율
  4. 상위 10종목 집중도

TIME의 rolling 알파가 사라지고 비용만 남는다면 패시브 비중을 높이겠습니다. KODEX가 낮은 비용을 유지하면서 2~3년 초과성과와 하락 방어력을 함께 보여주면 Core+ 후보로 다시 평가하겠습니다.

좋은 ETF 투자 문화는 최근 수익률 1등을 따라가는 데서 시작하지 않습니다. 상품에 역할을 주고, 운용사가 약속한 알파를 실제로 만들고 있는지 계속 확인하는 데서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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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기준과 출처

과거 수익률은 미래 성과를 보장하지 않습니다. 이 글은 정보 제공을 위한 것이며 특정 종목이나 금융상품의 매수 또는 매도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과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시장 상황은 빠르게 변할 수 있으므로 실제 투자 전 최신 공시와 자료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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