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DEX·TIGER 차이나휴머노이드로봇 비교, 부품주와 로봇 개발사 비중의 차이
이번 주 ETF 수익률 표에서는 KODEX 차이나휴머노이드로봇이 12.44%, TIGER 차이나휴머노이드로봇이 9.46%로 나란히 앞섰습니다.
우리는 부품·산업자동화 기업을 중심으로 로봇의 생산 확대에 투자하려면 KODEX를, 샤오펑·유비테크·도봇 같은 로봇 개발 기업의 상용화에 비중을 더 두려면 TIGER를 먼저 비교하겠습니다. 이번 주 어느 쪽이 더 올랐는지보다 이 차이가 선택에 더 중요하다고 봅니다.
KODEX 상위 3개는 부품 기업, TIGER는 로봇 개발 기업
두 상품 모두 중국·홍콩 관련 주식 20종목에 투자하는 패시브 ETF입니다. KODEX의 종목코드는 0048K0, TIGER는 0053L0입니다. 다만 추종하는 지수가 달라 편입 기업과 비중도 달라집니다.
| 순서 | KODEX 차이나휴머노이드로봇 | 비중 | TIGER 차이나휴머노이드로봇 | 비중 |
|---|---|---|---|---|
| 1 | Leader Harmonious Drive Systems | 7.44% | 샤오펑(Xpeng) | 9.70% |
| 2 | Inovance | 6.73% | 유비테크(UBTECH) | 9.37% |
| 3 | Sanhua | 6.71% | 도봇(DOBOT) | 8.82% |
| 4 | Shuanghuan | 6.25% | Inovance | 8.13% |
| 5 | JPMF | 6.23% | Luxshare | 7.57% |
구성은 제로인 KODEX 자료와 TIGER 자료의 2026년 10월 23일 기준입니다.

중국 로봇 ETF 상위 3개 기업 · 출처: 자체 제작, 제로인 ETF Web·TIGER 구성
상위 세 기업 합계는 KODEX 20.88%, TIGER 27.89%입니다. 100만원을 투자한다고 단순화하면 각각 약 20만9천원과 27만9천원이 세 기업에 들어갑니다. TIGER가 상위 기업의 성과에 더 큰 영향을 받는 구성입니다.
KODEX의 1위 Leaderdrive는 정밀 감속기와 구동 장치를 만드는 기업입니다. Inovance는 서보와 산업자동화 제품을 공급합니다. 로봇이 움직이는 관절과 구동·제어 쪽에서 생산량 증가의 영향을 기대하는 투자에 가깝습니다. 다만 이런 기업은 기존 자동화 설비 등 다른 사업도 합니다. ETF 이름에 휴머노이드가 들어갔다고 편입 기업의 매출 전체가 사람 모양 로봇에서 발생하는 것은 아닙니다. Leaderdrive 제품·Inovance 공식 제품 자료
TIGER 상위 기업인 유비테크는 산업용 Walker S를, 도봇은 ATOM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샤오펑도 IRON을 개발하지만 기존 전기차 사업을 함께 가진 회사입니다. 우리는 TIGER를 ‘로봇만 파는 기업 세 곳’으로 보기보다, 로봇 상용화를 추진하는 기업들의 사업 확장에 투자하는 구성으로 이해하겠습니다. UBTECH Walker S·DOBOT ATOM
두 ETF를 함께 사더라도 중국 로봇 테마 자체의 위험은 줄지 않습니다. 상위 구성표에서만 Inovance, Sanhua, Luxshare, Hengli가 겹칩니다. 부품주와 개발사를 함께 담으려는 의도라면 조합할 수 있지만, 다른 산업으로 투자처를 넓히는 것과는 다릅니다.
샤오펑의 생산라인 가동, 그다음은 실제 납품
샤오펑은 9월 8일 IRON 생산라인을 가동하고 첫 로봇이 라인을 나왔다고 발표했습니다. 회사가 제시한 계획은 2026년 말 양산, 2027년 중국과 해외 시장 출시·인도입니다. 라인을 가동했다는 발표와 앞으로의 판매 계획은 구분해서 보아야 합니다. 샤오펑 공식 발표

샤오펑 IRON · 출처: XPENG Sverige 공식 미디어 자료
우리는 이런 생산 확대가 로봇 ETF를 살펴볼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시제품 몇 대에서 반복 생산으로 넘어가면 감속기·모터·제어장치의 주문이 늘 수 있고, 납품 규모가 커지면 부품 회사가 개발비와 설비비를 회수할 기회도 커집니다. 완성 로봇 기업은 유료 고객을 확보하고 유지보수까지 연결할 수 있어야 매출이 지속됩니다.
반대로 고객이 시험 도입만 하고 추가 주문을 하지 않으면 공장은 있어도 가동률이 오르지 않습니다. 가격 경쟁으로 판매 단가가 빠르게 내려가면 생산량이 늘어도 이익은 기대만큼 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우리는 앞으로 로봇 시연 영상보다 반복 주문, 실제 납품, 이익률을 먼저 보겠습니다. 부품 공급망과 로봇 개발사 중 어느 쪽에 더 투자할지도 이 자료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한 주 반등과 상장 이후의 성과는 달랐습니다
이번 주 KODEX의 상승률이 더 높았지만, 두 상품이 함께 거래된 기간을 맞추면 결과가 달라집니다. 2025년 5월 27일 종가부터 2026년 10월 23일 종가까지 계산했습니다.
| 비교 항목 | KODEX | TIGER |
|---|---|---|
| 2025.05.27 종가 | 8,760원 | 9,585원 |
| 2026.10.23 종가 | 7,410원 | 8,390원 |
| 공통 기간 가격 수익률 | -15.41% | -12.47% |
| 공통 기간 최대낙폭(MDD) | -48.19% | -49.08% |
| 2026.10.16~10.23 가격 수익률 | +12.44% | +9.46% |
제로인 일별 종가 344개로 직접 계산한 원화 가격 수익률입니다. 분배금과 재투자는 제외했습니다. 최대낙폭은 해당 기간의 앞선 종가 최고점에서 이후 종가 저점까지 가장 크게 내려간 비율입니다.

중국 로봇 ETF 가격 성과와 최대낙폭 · 출처: 자체 제작, 제로인 KODEX 시계열·TIGER 시계열
이 기간에는 두 상품 모두 고점 대비 거의 절반까지 내려간 구간이 있었습니다. KODEX는 2026년 1월 19일 12,585원에서 10월 15일 6,520원으로, TIGER는 2025년 10월 2일 14,955원에서 2026년 10월 15일 7,615원으로 하락했습니다. 이런 변동을 감당하기 어려운 돈이라면 이번 주 두 자릿수 반등보다 이 기록을 먼저 봐야 합니다.
상위 비중이 더 고르게 나뉜 KODEX도 큰 낙폭을 피하지 못했습니다. 종목별 집중도는 다르지만 중국 로봇 산업에 대한 기대가 함께 낮아질 때는 여러 기업의 주가가 동시에 움직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해외 자산을 원화로 평가하므로 환율도 수익에 영향을 줍니다.
보수 차이보다 편입 기업이 더 중요합니다
KODEX 총보수는 연 0.45%, TIGER는 연 0.49%입니다. 1,000만원을 1년 내내 같은 금액으로 보유한다고 단순 계산하면 각각 4만5천원과 4만9천원, 차이는 4천원입니다. KODEX 공식 상품 안내·TIGER 상장 당시 상품 자료
이 숫자가 거래에 드는 모든 비용은 아닙니다. 기타비용, 펀드의 증권 매매비용, 투자자의 매매수수료와 호가 차이도 있습니다. 다만 두 상품의 총보수 차이만으로 선택을 끝내기보다는, 어떤 기업을 더 많이 담고 싶은지부터 결정하는 편이 낫다고 봅니다.
10월 23일 기준 최근 12개월에 실제 지급된 주당 분배금은 KODEX 58원, TIGER 76원입니다. 각각 네 차례 지급액을 더한 값입니다. KODEX는 6·8·21·23원, TIGER는 14·12·12·38원이었습니다. 두 ETF는 생활비용 분배금을 마련하는 상품보다는 로봇 관련 기업의 성장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보겠습니다. 분배금 지급에 따라 NAV가 조정되므로 지급액만큼 수익이 새로 생기는 것은 아닙니다. KODEX 분배 이력·TIGER 분배 이력
KODEX는 Solactive China Humanoid Robotics 지수를, TIGER는 Mirae Asset China Humanoid Robot 지수를 따릅니다. KODEX 지수는 로봇 관련성 점수와 유동시가총액을 함께 반영하고, TIGER는 로봇 제조 기업과 핵심 부품 기업을 구분해 구성합니다. 지금의 상위 비중이 계속 고정되는 상품이 아니므로 정기변경 뒤 구성도 다시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Solactive 지수 방법론·TIGER 상품 구조
우리는 로봇 생산 확대에서 부품 주문이 먼저 늘 것으로 판단할 때 KODEX를 우선 검토하겠습니다. 로봇 개발 기업의 유료 납품이 빠르게 늘고 수익성도 개선된다는 근거가 쌓이면 TIGER 쪽에 더 관심을 두겠습니다. 어느 쪽이든 기존 중국·성장주 비중에 추가하는 투자라는 점은 같습니다. 최근 상승률을 따라 비중을 크게 늘리기보다, 실제 주문과 이익을 확인하면서 감당할 수 있는 규모를 정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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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공개자료를 바탕으로 한 정보와 필자의 견해이며 매수·매도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ETF는 예금자보호 대상이 아니며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과거 수익률은 미래 성과를 보장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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